스마트폰 무료통화 앱, 종결자 누구? ***

 

정윤희 기자 yuni@zdnet.co.kr 2011.02.09 / AM 09:54 스마트폰, 무료통화, 애플리케이션, 올리브폰, 바이버, 스카이프, 수다폰, 탱고

스마트폰 무료 통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이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 크게 스카이프, 바이버, 탱고 등 외산 서비스와 수다폰, 올리브폰 등 국산 앱이 격돌하는 모양새다. 특히 무료 문자, 채팅 등 소셜네트워킹 앱은 하나의 킬러 앱이 정해지면 순위 변동이 어려운 경향을 보여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스마트폰용 무료 통화 앱은 와이파이(Wi-Fi)나 3G망을 이용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다. 통신비로 수익을 얻는 이동통신사로서는 달갑지 않은 존재지만, 일반 폰에 비해 비싼 요금제를 쓰는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무료’라는 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폰, 안드로이드-아이폰 호환 ‘인기’

현재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앱은 ‘올리브폰’이다. ‘올리브폰’은 무료통화와 채팅을 결합한 앱으로 올리브를 연상시키는 초록색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오메카(대표 최준환)가 지난달 4일 내놓은 ‘올리브폰’은 출시 일주일 만에 앱스토어 무료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소셜네트워킹 카테고리에서는 수 주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8일 현재도 무료차트 20위에 랭크된 상태다.

‘올리브폰’의 가장 큰 무기는 운영체제(OS) 지원이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가리지 않는 크로스플랫폼 전략을 채택했다. 아이폰 이용자 사이에서, 혹은 안드로이드 이용자 사이에서만 사용했던 기존 앱에 비하면 사용자 풀이 훨씬 넓어진 셈이다.

▲ 안드로이드폰-아이폰간 연동을 지원하는 `올리브폰`

통화 품질에서도 이용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연결 환경에 따라 다소 간의 잡음이 들리지만, 현재 나온 무료 통화 앱 중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음질을 제공한다는 평이다. 앱을 구동시키지 않아도 푸시 기능을 통해 전화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B2B용 유료 버전도 출시됐다. 네오메카는 이용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기업에서도 ‘올리브폰’을 종합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준환 네오메카 대표는 “올리브폰은 하나의 앱으로 무료 통화와 채팅을 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컨버전스 니즈’를 충족시킨 앱”이라며 “향후 B2B 앱과 B2C 앱의 시너지 효과로 이용자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버, 통화품질 좋았는데…

‘올리브폰’이 국산 무료 통화 앱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다면, 해외 서비스 중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은 앱은 ‘바이버’다. ‘바이버’는 출시 당시 KT에서 제동을 걸고 나서 무료 통화 앱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바이버’는 와이파이와 3G망에서 통화품질의 차이가 거의 없었고, 일반 유선통화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다. ‘스카이프’처럼 따로따로 앱을 깐 친구를 검색해서 등록하지 않은 점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 무료 통화 애플리케이션 `바이버`

단점으로는 글로벌 시장에 우선 순위를 두다보니 우리의 통신환경에 최적화 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오히려 통화품질이 업데이트 전보다 나빠졌다는 평이 등록되기도 했다.

‘바이버’는 오는 3월 경 안드로이드 버전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2% 부족한 스카이프-수다폰, ‘아쉽네’

무료 통화 앱의 선발주자 격인 스카이프는 최근 인기가 시들하다. 출시 초기에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나 해외 서비스 특유의 불친절함이 지적됐다.

가장 큰 문제는 푸시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스카이프를 구동시키지 않은 상태에서는 전화를 수신할 수 없다는 점. 스카이프 통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앱을 계속 실행시켜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배터리 소모의 주범이라는 원성을 들어야 했다. 또, 친구 리스트에서 번번이 스카이프 이용자를 검색해 추가해야하고 통화를 할 때마다 ID나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스카이프와 수다폰(좌부터)

수다폰 역시 마찬가지다. 회원 가입이 필수인데다, 가입한 이용자끼리만 통화 가능하다는 점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탱고’의 경우,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과 같은 화상통화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후방 카메라만 지원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얼굴을 맞대고 하는’ 화상통화는 실현이 어렵다.

‘탱고’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통화 품질은 다른 무료 통화 앱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현재까지 무료 통화 앱은 일반 통화에 비해서는 음질 등 통화 품질이 다소간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앱들이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음질 개선에 힘쓰는 추세다. 항상 최선의 통화 품질을 유지하고 싶다면 최신 버전이 나올 때마다 업데이트는 필수다.

네오메카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킹 앱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스마트폰 무료 통화 앱은 기존의 유료 인터넷폰 수익모델에서 벗어나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20908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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