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원대 허니컴까지 든든한 태블릿 ‘웹머신즈 아뜰리에 UX100’ ****

 

등록일 2011.01.04 11:03:59 | 조회수 2271 | 추천수 3

갤럭시탭 이후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한 태블릿을 내놓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다. 2011년 모바일 컴퓨팅 시장에서도 태블릿이 넷북의 수요를 상당수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용도가 윈도우 운영체제만큼 다양하지 않고 아직은 엔터테인먼트 위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올 겨울 그 관심은 그 어떤 디바이스보다 뜨겁다.

웹머신즈의 아뜰리에 UX100도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한 고성능 태블릿이다. 흔히 ‘프로요’라고 불리는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쓰는 이 태블릿은 40만원대의 부담 없는 값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얼리어답터와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제품으로 꼽힌다.

10인치에 무게는 750g 수준으로 아이패드와 견줄만한 크기다.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 썩 편한 것은 아니지만 노트북이나 넷북을 생각하면 가지고 다니며 쓰기에도 충분하다.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운영체제에 512MB 메모리를 얹고 SD카드로 저장 공간을 확장해 쓴다. 독특하게 USB 포트를 갖고 있어 카메라, USB 메모리 등을 연결할 수도 있다. HDMI 포트 역시 일반 규격으로 연결이 쉽다. 화면 위에는 150만 화소 카메라가 있고 아래 뒷편에 스테레오 스피커도 태블릿으로는 재미있는 구조다. 기본적인 생김새는 아이패드와 닮았지만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가장 기대를 불러 일으키는 부분은 성능이다. UX100에는 엔비디아의 테그라 2 프로세서가 들어 있다. 요즘 들어 고급형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꼽히는 이른바 ‘듀얼 코어’ 프로세서다. 테그라 2는 사실 듀얼 코어의 ARM 프로세서에 GPU, 멀티미디어 DSP 칩 등 여러 개의 프로세서들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다. 엔비디아의 칩인 만큼 3D 그래픽과 멀티미디어 재생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태그라 2는 허니콤으로 불리는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기본 조건을 만족해 1호 허니콤 태블릿으로 알려진 모토롤라의 모토탭을 비롯해 다음 세대를 넘보는 태블릿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최고 수준에 있다고 봐도 된다. UX100에 큰 기대가 가는 점이 바로 이 부분인데 리뷰를 진행하던 중 웹머신즈는 2011년 4월경 운영체제를 허니컴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허니컴이 아니더라도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우선 속도가 빠르다. 손이 닿는 대로 빠릿빠릿하게 움직이고 스크롤이나 로딩시에 멈칫하는 이른바 ‘홈 딜’ 현상이 없다.

가장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내려 받는다. 아직 UX100 자체가 안드로이드 인증을 받지는 못했지만 웹머신즈는 마켓을 직접 깔아 쓸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된 새 마켓 2.2.7 도 문제 없이 열리고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웹머신즈는 현재 제품의 안드로이드 인증을 진행 중이고 곧 구글을 통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때문인지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숫자는 적은 편이다. 기본적인 웹 브라우저를 비롯해 갤러리, 시계 정도만 깔려 있고 대부분의 어플들은 직접 마켓을 통해 설치해야 한다.

기본적인 UI는 안드로이드와 비슷하지만 보통 안드로이드 폰 아래쪽에 있는 메뉴, 홈, 뒤로가기, 검색 버튼 등은 없다. 크기 때문에 가로와 세로를 번갈아 쓰는 타입 때문인데 ‘뒤로가기’만 하드웨어 버튼이고 나머지는 화면 위쪽에 소프트 버튼으로 제공한다. 갤럭시탭의 7인치 정도라면 하드웨어 버튼이 낫지만 10인치의 UX100은 오히려 이 방식이 더 편한 듯 하다.

해상도에 따른 소프트웨어 작동의 차이는 제법 있는 편이다. 안드로이드 기본 개발툴을 통해 텍스트와 박스, 버튼 위주로 만든 소프트웨어들은 1024×600 해상도에 맞춰 일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더 넓게 볼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비롯해 상당히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PC 못지 않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 또한 프로세서 성능이 좋은 만큼 인터넷 웹 서핑 속도가 다른 안드로이드 단말기들에 비해 상당히 빠르다. 게임 등은 작은 화면에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3D렌더링이나 고해상도에 대비한 게임들은 가득 찬 화면을 볼 수 있다. Spare parts 등 해상도 최적화 어플을 이용하면 해상도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고객지원이 마음에 든다. 카페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의 피드백이 빠르고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이런 문제들에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돋보였다. 현재도 펌웨어 업데이트 소식과 허니컴 업그레이드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조금씩 다듬어갈수록 돋보이는 UX100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저마다 최적의 소프트웨어들을 내세우며 몇 바닥씩 무거운 소프트웨어들을 얹어 나오는 안드로이드 장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에 최강의 성능, 기본적인 운영체제만 깔려 나온 UX100은 얼리어답터들이 주를 이루는 초기 태블릿 시장에서 적은 부담으로 강력한 태블릿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케이스라 할 만하다. 곧 있을 OS 업그레이드와 구글 인증, 허니컴 등 올 한 해를 뜨겁게 보낼 거리가 가득한 UX100이다.

미디어잇 최호섭 기자 notebook@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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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anawa.com/News_List_View.php?nModeC=5&sMode=all&nSeq=18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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