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4칩, 칩업계 흐름 어떻게 바꿨나 ***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zdnet.co.kr

2010.12.27 / PM 04:36

A4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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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태블릿, 특히 아이패드에 장착된 A4칩이 칩제조업체의 큰 흐름을 바꿔놓았다.’

씨넷은 27일(현지시간) 올해 칩업계의 가장 큰 특징은 태블릿 열풍에 따른 칩메이커의 흐름이 바뀐 것이라면서 이같이 규정했다.

보도는 칩제조업계에 결코 미묘하지 않은 변화의 계기로 지난 4월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가 주요 칩업체에 충격파를 주었다는 점을 꼽았다. 애플의 A4칩이 아이패드에 등장했지만 아이폰4에도 사용됐다는 점에서 칩업체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칩업계, 아이패드-아이폰4 잇단성공에 충격파

▲올해 칩업계에 가장 혁신적인 충격파를 준 사건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A4칩의 등장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인텔, 엔비디아,퀄컴 등을 비롯한 많은 칩 업체들이 관련 후속조치로 바쁘다. 

씨넷은 아이패드의 히트가 분명해지고, 애플의 칩디자인의 히트가 분명해지면서 여타 칩업체에 충격파를 던졌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이는 변화의 규모를 인지한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로 하여금 뭔가 전례없는 일을 벌이도록 했다고 전했다.

씨넷은 실례로 오텔리니가 3분기 결산기자회견의 앞부분을 몇분에 걸쳐 할애하면서 투자자들을 진정시키려 하면서 “애플의 초기 우세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인텔이 태블릿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한 면을 상기시켰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재량에 따른 모든 자산을 사용해 이 분야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대 칩메이커는 14억달러를 뿌려 인피니온테크놀로지의 무선솔루션사업부를 사들였다. 만일 인수가 완료된다면 이는 인텔의 무선칩이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폰4에 실리는 셈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5로 알려진 월드폰에 퀄컴이 CDMA,GSM를 동시에 지원하는 칩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도 즉각 태블릿칩 전략을 증강하고 나선 모양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자사가 더 이상 그래픽칩(GPU) 공급업체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ARM칩 유비쿼터스 아키텍처에 기반한 CPU(테그라2)는 PC보다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노리고 있다. 다음달 5일 개막될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2011)에서 테그라칩을 내세운 태블릿의 시연이 기대되는 이유다. 

■"노트북 죽지 않는다"-인텔 I코어와 AMD의 향배는

태블릿과 관련된 모든 소음이 들린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랩톱구매를 중단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씨넷의 분석이다.

실례로 애플의 맥북은 물론 HP,델,레노버, 에이서,소니 등 윈도-인텔 기반의 시스템이 연간 수십만대씩 팔렸으며 여전히 선택되는 생산플랫폼으로 남아있는 점이 꼽혔다. 

인텔역시 샌디브릿지 프로세서를 내년 1월5일  CES2011에서 소개하면서 CPU의 정의를 새롭게 할 전망이다. 샌디브릿지는 최초로 인텔주력 CPU칩을 GPU와 결합한 것으로서 PC제조업체에 GPU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인텔은 샌디브릿지에 첨단 32나노 제조공정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고객들이 더 얇고 강력한 랩톱을 보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애플은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최신의 초박형 맥북에어모델에 오랜 인텔프로세서를 넣기로 결정했다. 이는 맥북을 업데이트된 엔비디아 그래픽 부품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한편 애플은 15,17인치 맥북프로를 인텔의 최신 코어i5와 코어i7프로세서로 업데이트했다.
그리고 소니의 바이오Z, 도시바 포르테지,HP의 2540p엘리트북 같은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 모두 강력한 효율과 성능을 가진 인텔코어i시리즈 칩으로 옮겨갔다.

씨넷은 AMD만이 이 거대한 흐름에서 관망중인 외톨이였음을 상기시켰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 여전히 주목했다. 특히 더크 마이어 AMD CEO가 3분기 기자컨퍼런스콜에서 태블릿 시장을 추구할 자원을 갖고 있지 않음을 받아들이면서도 “거대한 연구개발 자원을 할당할 것을 관망하고 있다”고 말한 점을 놓치지 않았다.
이는 AMD가 넷북과 울트라신 랩톱용으로 사용될 강력한 성능의 프로세서를 출시할 의향을 설명한 것이라는 게 씨넷의 분석이다.

씨넷은 노트북이 아이패드 등장 이후 결코 예전같이 될 수는 없게 됐으며 아이패드조차도 다른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노트북과 태블릿시장 모두를 아우르는 더욱더 훌륭한 디자인으로 승부할 상황에 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http://www.zdnet.co.kr/Contents/2010/12/27/zdnet2010122716321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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