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어플] 해외 여행 준비?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끝낸다! ***

 


여행가기 전날 저녁 노트북이 장렬히 전사했다. 이번 여행은 취재를 겸해야 해서 노트북이 필수인데, 무척 당황스러운 상황. 너무 오랫동안 버려둔 탓에 녹이 슨걸까…? 솔직히 노트북을 켜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에 누운 채로 아이폰으로 날씨를 확인하고, 아이패드로 신문을 읽거나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약속 장소에 나갈 때는 지도와 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경로를 찾고, 가는 길에는 포스퀘어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자취를 남긴다. 지인들과의 채팅은 메신저 대신 카카오톡으로 한 지 오래. 전화는 스카이프나 Viber로, 땡깡 부리는 아이 달랠 때는 토킹 탐이 최고!

스마트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더이상 노트북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바로 앱스토어 검색을 시작했고, 여행 관련 꽤 많은 아이폰, 아이패드 관련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건질 수 있었다. 주로 지도, 추천 볼거리, 번역기 같은 것들인데 와이파이 존이 많지 않아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실제 베이징 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다. 오늘은 직접 사용해본 몇 가지 어플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대부분 무료 앱)
완소 기본 내장 어플 – 야후 날씨, 구글맵

여행지에서 날씨 확인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예전엔 호텔 TV로 현지의 로컬 뉴스를 보며 날씨 정보 나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휴대폰에 기본으로 내장된 날씨 어플로 매일 아침 기온을 확인하며 옷차림을 결정했다. 12월 초의 베이징은 생각보다 추웠지만 맑은 날이 계속되어 나름 다닐만 했다. (지금 보니 귀국일인 일요일 아침을 기점으로 해서 기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ㅎㅎ) 

구글맵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내장된 기본 어플중 가장 쓸만한 여행 앱이다. 지도서비스를 하는 대부분의 앱이 구글맵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GPS 연동으로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지도와 목적지까지의 경로, 교통편, 예상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나침반 기능이 있어 나 같은 방향치에게는 현재 서 있는 방향까지 알려주는 무척 고마운 앱이다. 단, Wi-Fi존이 아니거나 데이터 로밍을 꺼놨다면 무용지물. 이럴 땐 Wi-Fi가 지원되는 숙소 등에서 구글맵을 띄워 미리 여행할 지역을 한번 훑어보고 책갈피로 저장하면 지도가 임시 저장되어 다니면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 좀 아날로그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경로나 교통편을 화면 캡쳐로 저장하는 방법도 있다. (아이패드의 Good Reader앱을 활용해 PDF와 JPG 등을 적절히 배치, 문서 목록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아래 설명 참조)

Metro

Metro는 전 세계 지하철 노선도가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철도에 관한 독보적인 앱이다. (북한의 평양 노선도 있다.) 도시 선택에서 베이징을 누르면 지하철 요금은 2위안, 공항고속철도는 25위안이라는 요금 안내가 뜬다. 출/도착지를 입력하면 최단거리 노선과 가장 적게 갈아타는 노선을 검색해 보여주며, 몇 정거장을 가 어느 역에서 내려 몇 호선으로 갈아타는지, 예상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등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 베이징의 지하철은 13호선까지 있어 꽤 복잡하다. 하단 별표를 누르면 주변 볼거리가 뜨고 다시 출발지에서 볼거리까지의 경로를 검색해준다. (무료)
City guide Beijing, Guidepal

사실 론리플래닛 앱($5.99)을 구매하고 싶었으나 ‘금요일에 떠나는 베이징’을 이미 구매한 후라 아이패드에 저장한 윙버스 미니 가이드(pdf)와 아이폰용 가이드북을 하나 받아 최신 정보를 보충하기로 했다. Guidepal은 베이징 외에도 세계 여러 도시의 주요 볼거리와 쇼핑, 먹거리 등을 소개한 아이폰용 가이드북이다. 이 어플에서 재밌는 것은 체크인 기능과 증강 현실인데, 예를 들어 왼어트렉션에서 왕푸징 거리를 선택하면 볼거리 소개를 볼 수 있고, 포스퀘어처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체크인하고 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SNS를 차단하고 있어 사용할 수 없었다.ㅠㅠ 다른 도시에 가면 시도해 보리…) 아래 Nearby 버튼을 누르면 스캔서치(Scan Search)와 같이 카메라로 주변을 보여주며 주변 1마일 내의 각종 스팟에 대한 정보가 표시된다(위치와 이름, 거리 등)이 표시된다. (무료)
Picture Dictionary 

말이 통하지 않는 중국에서 나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 받은 앱. 사실적인 그림을 보며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앱으로 특정 그림을 선택하면 한,중,일,영어로 해당 단어나 문장을 보여주며 음성으로 읽어주기도 한다. ($ 5.99, 라이트 버전은 무료인데, 내용이 많이 빈약하다) 음성 서비스가 되는 자동 번역기로는 Translator with Voice($2.99)도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세계 40여 개국 언어를 지원한다고.
Free Wi-Fi Finder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wi-fi가 지원되는 곳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낸다. Free Wi-Fi Finder는 주변의 무료 와이파이 존을 찾아주는 위치기반 서비스로 2,000개가 넘는 평이 있어 내려받았다. 그런데… 정보를 대체 어디서 받아오는 것인지. 베이징에선 주변 맥도널드만 잡혀 실제 여행에서는 별 쓸모가 없었다.(평을 보니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잘 잡히는 것 같기도…) 아이패드용 앱은 우측에 탭이 있어 리스트로 정보를 볼 수 있다.
Globe Convert

말이 필요없는 깔끔한 환율계산기. 전 세계의 거의 모든 화폐 변환이 가능하고 실시간 환율 조회도 가능하다. 환율 외에도 도량형 등의 환산이 가능해 우리와 다른 단위를 쓰는 국가에서 유용하다.

Good Reader for ipad

미국에서 아이패드용 유료 어플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문서관리 앱. PDF 뿐 아니라 TXT파일 읽기, 오디오, 비디오 플레이어, 엑셀, 프리젠테이션 등 MS 오피스와 사파리도 볼 수 있고, zip파일가지 풀어주는 완소 앱이다. 여행에 필요한 문서나 화면 캡쳐한 JPG 등을 보기 위해 따로따로 앱을 받을 필요 없이 Good Reader 하나면 OK! 아이폰은 화면이 작아서 여행 중 지도나 PDF파일, 웹브라우저 등을 보기에는 아무래도 아이패드가 낫다. 이번 여행에서는 윙버스 미니 가이드에 나온 지도와 해당 스팟의 사진을 확대해 택시 기사에게 보여주는 용으로 많이 썼다는. (가격 $0.99)

그밖에 다니면서 느끼고 기억해야 할 것들은 아이폰 메모장에 적고, 숙소로 돌아와 타이핑이 편한 아이패드에 살을 붙여 정리했다. 아이패드용 카메라 커넥션 킷만 있었다면 그날 찍은 사진 정리까지도 가능하다. 하루를 정리하며 아이팟으로 감상하는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스카이프나 Viber로 해외 무료 전화가 가능하고, 심지어는 페이스 타임으로 현재 위치의 풍광을 지인에게 생생하게 보여줄 수도 있다.
무거운 가이드북을 들고 거리를 헤매던 시대는 갔다. 떠나기 전 몇 가지 어플만 공들여 받아놓으면 현지에서 자료를 검색하고, GPS로 위치를 확인해 이동 경로를 찾으며, SNS로 쌓인 평을 보고 추천 레스토랑 찾아 저녁을 즐길 수 있다. 이제 여행도 스마트하게 하는거다~!

http://greendayslog.com/312?_new_tistory=new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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