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아이패드 규제와 앞으로의 전자서적

 

김영권 (홈페이지)
2010-11-12 11:00:05  |  조회 : 739


ボイジャー萩野氏に聞く
iPhone/iPad規制と、これからの電子書籍
2010年06月15日 09時00分更新

5일간 1만부를 팔아 화제가 된 전자서적판 "죽으면 좋을 텐데(死ねばいいのに, 교고쿠 나쯔히코(京極夏彦)작)"의 전자서적화도 보이저의 손에서 이루어졌다.

1992년 설립 이후 전자서적 제조는 주식회사 보이저(株式会社ボイジャー)의 대표, 하기노마사아키(萩野正昭)씨는 "전자서적 원년"이라며 안달하기 훨씬 이전부터 전자서적 뷰어와 포맷, 그리고 유통 시스템 개척까지 노력해온 인물이다.
보이저는 코단샤(講談社)와의 관계가 깊다. 일전에 화제를 모은 교고쿠 나쯔히코의 신작, "죽으면 좋을 텐데"의 전자화도 보이저에서 하였다. 또한 하기노씨가 아사히 신문 2010년 5월 28일자 인터뷰에서 애플의 심사 사실을 소개한 바 있기도 하다. 그가 이렇게 말한 것도 기억에 새롭다. "2008년 7월부터 2009년 5월까지 458권의 만화책을 신청했는데, 약 35%는 되돌아오고, 161권은 배급 거부를 당했습니다."
이번 기사는 일본의 전자도서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할 수 있는 하기노씨에게 4번째 연재기사에서 다룬 아이북스의 심사 문제와 함께 저번 회를 정리하면서 전자서적 포맷의 문제를 중심으로 물어 보았다.
애플이 가진 표현에 대한 심사기준은 대단히 의문이지만……
– "워킹맨(働きマン)", "드래곤사쿠라(ドラゴン桜)"와 같은 일반적인 작품도 거부당한 책 목록에 들어갔기 때문에, "표현"에 대한 규제라는 의미로 볼 때 소위 "비현실적인 청소년 문제"보다 더 중대한 것이 없을까 생각합니다.
萩野 보이저는 애플과 익스팬드북(エキスパンドブック, 1993년에 보이저가 개발한 전자서적 포맷으로서, 확장자는 .ebk였다) 시절때부터 협력을 해 왔습니다.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왔죠.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진 애플의 이런 심사태도는 유감입니다. 성적인 표현이나 애플을 언급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면 거부당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요.
다만 2009년 9월 이후, 아이튠스 스토어는 "평가(レーティング)"의 구조를 도입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성인인증을 할 경우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든지 하여, 상황이 개선되리라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일개 기업이 현존하는 유통 규칙을 바꿀 수 있는가, 그리고 관계자가 우왕좌왕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결코 유쾌한 기분은 아니리라고 봅니다.
심사가 늦는다? "60명의 팀이 매주 1만 타이틀 이상을 심사"
– 도쿄도의 규제 논의는 유통이라는 측면에서 "매장의 고립"이라 부르는 제한의 시비를 가리는 것이지만, 현재 아이북스는 매장에 둘 수 없다는, 즉, 실제로 존재하는 스토어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규제가 보다 더 중요합니다.
萩野 미국에서는 현재 약 60명 정도가 매주 1만 타이틀 이상을 심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각국의 언어로 통보해주는 스탭이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상당한 물량이 한꺼번에 몰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에 따라 심사하지 않으면 안 될 겁니다. 즉, 스토리의 문맥에 따라 어떻게 대하는지까지 고려하기는 어렵겠죠.
애플로부터 "시리즈의 타이틀을 개별적으로 심사하지 않도록", 혹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 호환되는 형태(유니버설)로 심사제출할 것"같은 통상적인 지침이 있습니다만 워낙에 물량과 싸워야 하는 양상이 아닐까 상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In App Purchase (앱 내부에서 추가적으로 콘텐트를 구입할 수 있는 구조)를 권장하고 있는 것도 최근의 특징입니다. 전자서적의 뷰어 앱을 심사하는 데에 있어서 콘텐트는 앱스토어로부터가 아니라, 콘텐트 제공업체로부터 제공하는 구조로 하라는 의미이지요.
"○○선생의 작품을 읽을 수 있는 것은 ×× 전용 뷰어밖에 없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 애플도 시행착오를 하면서 비판과 요구에 대응한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요. 한편 애플 아이북스를 우대하기 위해 앱 형식을 가진 독자적인 뷰어를 규제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萩野 그런 우려가 있을 법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마존 킨들 뷰어와 나중에 등장하리라 예상하고 있는 구글 북스 뷰어 앱에도 규제가 가능할까요? 어렵지 않을까요?
– 그렇군요. 그렇다면 작가와 배급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4번째 연재기사에 나왔던 후지이아야(藤井あや)씨 같은 경우, 표현의 규제때문에 아이북스가 아니라 킨들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런 작가도 등장하고 있지요.


보이저가 개발한 "T-Time 뷰어"는 PSP와 휴대폰 등 다양한 기기를 지원한다. 콘텐트 자체는 범용 텍스트와 같은 데이터를 사용하여 책 레이아웃대로 읽을 수 있다.

萩野 일단 "특정 뷰어나 환경이 아니면 읽을 수 없다"는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종이 책에는 그런 규제가 없지요. 심사의 문제는 확실히 있습니다만, 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전자서적을 누가 읽을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보이저로서도 스스로 그 의문을 가진 채로 매일 전자서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멋대로 애플 파워북에서만 읽을 수 있는 익스팬드북을 열심히 만들었었죠. 그거에 대한 반성도 배경에 있거든요.

포맷・DRM……사용자의 편의와 권리보호
– 콘텐트 포맷의 범용성에 대해서도 여쭤보고자 합니다. 이전 기사에서, 전자서적에 필요한 기능에 대해 "검색과 인용", "친구들과 공유같은 소셜 기능"와 같은 요건을 말씀하셨습니다.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개방시켜서 범용성같은 것이 필요하겠지요.
萩野 XML을 기반으로 하는 EPUB는 그 요건을 거의 맞춰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전용방식, AZW를 이용하는 킨들이 폐쇄적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콘텐트 자체에 걸리는 DRM(디지탈 저작권관리기술)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지요.
PDF이건 EPUB이건 아마존은 환영한다 말하였습니다. 즉, 전자서적을 킨들로 읽기 위해 AZW라 말하는 그들의 DRM으로 패키지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별로 공통점을 저해한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EPUB을 채택한 구글북스와 아이북스에도 DRM을 걸 경우, 개방성은 훼손되는 겁니다. 의미가 같지요.
– DRM은 유료로 콘텐트 구입 고객을 절도범 취급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萩野 종이로 출판하는 책도, 스캔해서 해외로 해적판 판매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디지탈 콘텐트에 DRM을 거는 것도 실효성이 별로 없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DRM을 "거부"하는 입장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장벽을 극복해서 막상 디지탈로 유통시켜보니, 그 콘텐트가 여기 저기 공짜로 뿌려지고 있다고 한다면 제조 담당자도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DRM을 입혀서 합법 판매만 유통시키자는 생각도 이해한다는 말씀입니다.
한편으로, DRM을 건 결과 독자의 편리함이 떨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
현재는 편리함과 권리보호의 사이에서 줄다리기중
– 음악 업계도 계속 지적하고 있던 것이 있습니다. CD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아이튠스로 구입한 것에는 DRM이 입혀져 있죠. 그리고 그것의 효과에 대해 의미가 있는지는…… 기기를 새로 사서 교체할 경우 콘텐트를 이주시킬 수 없다든지,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다든지 하여 불만이 높아졌다는 점이 원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萩野 iPad/iPhone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다른 앱 뿐만이 아니라 앱과 콘텐트도 복사를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단 보이저가 독자적으로 만든, "T-Time Crochet"라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콘텐트를 제공하는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아무리 두꺼운 책이라도 독서의 경우 이용자가 한 번에 볼 수 있는, 즉 당장 필요한 데이터를 바로 볼 수 있는 것은 페이지인데요. T-Time Crochet는 필요한 페이지만을 바로 배달합니다. 이용자의 편리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콘텐트를 지키는 것도 가능한 장치이지요.


「T-Time Croche」은 웹브라우저의 플러그인으로서 제공되고 있다.

– 가능한 한 사용자의 편의를 낮추지 않고 다른 한편으로는 콘텐트의 권리를 지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말씀이군요. 단지 현재는 "마치 직접 손으로 보는 것처럼 검색하고 인용하기"라 불리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씀이 좀 그렇습니다.
萩野 저 자신이 전자서적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인간은 지금 뭘 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검색과 인용이 편리하다면, 그렇다면야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부터 전자서적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역시, 작품이 무단 도용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걱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기술 진화도 물론입니다만, 실제로 수 년 동안 노력 끝에 걱정도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요. 권리자의 측면도 익숙해지고 있으면서 그러한 제한이 해결된다면 좋은 것 아닐까요?
– "저작권 최저보호 수준"이라 불리우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용자의 편익과 권리보호의 강도는 교환(trade-off) 관계에 있고, 지금은 우선 시간을 들여서 균형점을 찾는 단계라고 말씀드릴 수도 있겠습니다.

만화, "페어리테일(フェアリーテール)"의 영어판 마지막 페이지이다. 일단 해외에서 일반적인 왼쪽->오른쪽의 순서에 따르기 위하여, 그림 바꾸기를 해 놓았다. 그러나 요즘은 국내판과 똑같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문화가 뿌리내려가고 있다.

EPUB에 주목하다. 일본어 대응은 진행되고 있는 것인가?
– EPUB의 채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어 대응 문제도 의견이 있습니다. 세로읽기와 루비(후리가나, 한자 발음) 대응을 어떻게 할지, 또는 일본 책의 독자적인 구조를 어떻게 반영할지 등에 대한 것은 어떻습니까?
萩野 큰 문제라고 본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W3C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이 EPUB입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세로쓰기와 루비의 사양을 EPUB 포맷이 가지고 있습니다.
EPUB 자체가 세로쓰기, 가로쓰기 모두 OK에요. EPUB이 문장을 세로로 쓴다는 것이 아니고,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뷰어가 세로로 표시된다면 더 좋겠지만요. 보이저의 뷰어는 루비도 제대로 재현합니다.
다만 글을 읽는 방향이 문제입니다. 가로쓰기는 서양 언어권에서 발생하였으며, EPUB의 기본도 "가로쓰기와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입니다. 물론 "세로쓰기+오른쪽에서 왼쪽으로"도 CSS로 정의가 가능합니다.

EPUB의 경우 읽는 방향(오른쪽에서 왼쪽)의 정의를 채택하여 준다면 세로쓰기와 루비 뷰어에서 다룰 수 있다.

그러나 파일을 전부 다 읽어들이고, 정의만 반영시키지 않는 점이 문제에요. 그림이 많은 만화같은 경우 약 20~30MB의 데이터를 전부 다시 읽어들여야 합니다.
제가 요구하는 것은 딱 하나에요. 파일을 읽어들인 다음, 처음의 단계에서 그 정의를 기록하는 것, 그것 뿐입니다. 그렇게 되면 스트리밍 방식으로도 올바르게 반영되죠.
아랍어와 몽고어처럼 일본어 말고도 같은 종류의 문제를 갖고 있는 언어가 다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일본 특유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죠. EPUB의 다중언어 대응으로 논의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 다음에는 더 복잡한 지역화 규칙이 있습니다. "조판"에 대해 국제적인 논의는 역시 어렵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거기에 국내에서 EPUB을 직접 확장하는 것에 대응하는 뷰어를 준비하자는 것이라면 좋습니다.
실제로 지금 우리들이 파악하고 있는 것만으로 13개 이상의 EPUB 뷰어가 국내에 존재하고 있지만, 동일한 EPUB를 똑같이 표시해주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 그러나 상관 없겠죠. 사용자가 스스로 좋아하는 표시를 해 주는 뷰어를 택하면 됩니다.
– 그렇군요. 그러면 킨들처럼 뷰어가 고정된 단말기보다 뷰어를 선택할 수 있는 아이패드같은 기기 쪽이 보다 더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가능성이 높아질까요?
萩野 킨들도 일본어 지원을 발표했고, 세계최대의 서점으로서 명성을 걸고(웃음) 아이패드용 뷰어 앱도 잘 만드리라 생각합니다.
– 앱이 여러 가지 나오고 있지만 EPUB 자체는 표준 포맷으로서 범용성을 가집니다만, 결국 DRM이 패키지화 되어 있는 이상, 어떤 내용을 어떤 뷰어에서 볼 수 있다는 상황이 곧 될 것 같지는 않더군요……
萩野 거기서 종이 책과 큰 차이가 나버리네요. 어떤 기기에서 읽을 것인가 하는 부분까지 포함하여 사용자가 선택해야 한다는 점은, 전자서적으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소셜 기능을 독서에 어떻게 제공하는가?
– 그러나 한편, 전자서적의 특징이 한 가지 있습니다. "소셜기능이 가미된 독서 체험"인데요. 이 기능이 원래 있어야 하잖겠습니까.
萩野 종이 책은 1권 단위로 독립적입니다. 그것을 정리하여 보관하는 책장도 필요하지요. (필자 주: 그 메타포로 아이북스 UI가 만들어졌다 함은 매우 상징적이다.) 그리고 거기에 축적된 도서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가 책을 갖고 있는 사람의 머리 속에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책을 갖고 있는 주인이 죽어버렸을 경우, 그 정보는 영원히 사라지는 겁니다. 그런 책 세계의 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전자서적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는 곳이 구글 도서 검색이지요.

구글 도서 검색

미국 도서관에 소장된 도서를 제공받아 구글이 스캔을 하고, 전체 본문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이다. 지적재산권이 이미 만료된 경우는 검색결과를 퍼블릭도메인으로 작품에 관련된 전문을 공개하지만, 그 외의 경우는 일부만 표시한다. 미국에서 유통되지 않는 일본 도서는 현재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

– 그렇다면 구글은 한 번에 전자서적의 이상형을, 혹은 완성형을 제시했다는 말씀입니까?
萩野 그렇다고 봅니다. "책의 우주를 검색한다" 세계를 노리고 있죠.
다만 이 구글 서빗를 지지해주고 있는 곳이 "도서관"임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원래 도서관은 그런 지식을 집적해왔지요. 사실 구글이 아니라 도서관이 먼저 나서서 그런 일을 노력했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어째서 그렇게 나서지 않았는가 하는 점을 반성할 필요가 있어요.
지금도 방법론에 대해 여러 가지 논의가 남아 있고 합니다. 과연 구글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가? 느낌이 옵니다.

도서관의 전자 자료실의 이용은 유료 대여다. 국립국회 도서관장 나가오 마코토(長尾真)씨가 제안하는 소위 "나가오 모델"이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문화청 "디지탈 네트워크 사회의 출간물 활용 추진에 대한 간담회"에서 나가오의 제출 자료에서 발췌하였다.)

전세계 책의 70%가 절판
– 국립국회도서관의 나가오 소장이 제안한 "나가오 모델"에 대해 출판사 측은 비지니스 모델을 침해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萩野 그것은 "농담같구만" 정도죠. (웃음) 출판사가 절판해버린 책들을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가,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죠.
세계의 책 중 20%가 퍼블릭도메인이고 70%가 절판 상태입니다. 즉 나머지 10%만이 출판사가 유통시키고 있죠. 만일 현재 절판되었지만 문고화같은 것으로 재활용될 기회를 갖고 있다 해도 35%는 완전히 창고에 갇혀 있습니다.
혹시 현재 10%의 서적 사업을 도서관 전자화가 침식하고 있다고 한다면, 당연히 경계해도 좋겠죠. 예를 들어서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1Q84"를 도서관에서 전자화시켜 대출한다면야 그것은 어리석은 일이지요. 그런데 그것이 그렇지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출판사가 사업을 포기해버린 경우라면 도서관이 보완시켜줄 수 있습니다. 그건 인정해야죠.
– 바로 구글 도서 검색이 그렇습니다. 절판된 작품에 빛을 불어 넣어주는 결과를 낳고 있죠.
萩野 구글이 주장하고 있는 것은 저작권 만료 기한이 되어 있지는 않지만, 권리자가 누구인지 정할 수가 없는 경우(고아 서적, 귀속 대상을 추적할 수 없음), 이것에 대해 신고를 하라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공정한 이용으로서,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구조조정을 하라"와 전자서적 부문의 창설 러시

"새 미디어에는 새 플레이어를 활용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 방금 저작권 보호수준의 균형점을 탐색하는 과정이라는 화제를 말씀하셨는데요. 일본의 경우는 출판사의 동향이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권리자들은 어떻게 될까요?
萩野 마샬 맥루한(Herbert Marshall McLuhan, 문학자, 문명비평가)이 "새 미디어는 기존 미디어에서 나온다"고 말했었죠. 옛날 미디어는 새 미디어에 편승하려 하고, 거기서 스스로의 권리를 확장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잘 되어가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 미디어는 새 플레이어로 활용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구조조정을 하라"는 블로그가 화제가 되어버렸더군요. (웃음) 모 회사가 대량으로 조기 퇴직자를 모집하고 전자서적 부문을 시작한 것도 지금의 상황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잘 될 리 없죠. 그렇게 달콤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전자서적 원년"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농담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웃음) 우리들은 지금과 같은 붐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이 분야에 종사해 왔기 때문이지요. 만약 지금이 원년이라고 한다면 기원전은 더 멋진 세계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출판사의 기능이 세분화되고 서점 유통, 즉 대행 영업 기능이 축소되는 한편, 도서 홍보와 마케팅, 저자 자신의 홍보 등 부분의 기능이 더 커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萩野 다른 출판사 분들로 생각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리면 농담이겠지만요. 예를 들어서 마차는 지금도 관광목적으로 사용되고는 있지만 원래는 대표적인 이동수단이었습니다. 마차를 지금 교통에 사용하는 사람은 없죠. 그리고 인쇄회사보다 더 큰 출판사는 없을 겁니다. 그것이 현실이에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한가운데에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출판 관계자들은 이 문제를 생각하여 선택할 지성과 경험을 갖고 있다고 믿습니다.
뭐, 한편으로는 인간이 따뜻한 이불에서 좀처럼 나올 수 없는 생물이라는 점도 있지만요. (웃음) 그런 얘기는 전자출판에만 국한되지는 않겠죠. 산업이 전환될 때 꼭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萩野씨의 말씀. "느긋하게, 하지만 착실하게."

미국의 대형 서점, "반즈앤노블"은 IT 업계 출신의 CEO의 지휘 하에 전자서적의 붐에 대비한 비지니스 모델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하기노 씨의 말씀은 일리가 있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업계 안에서는 소위 "포지션 톡(스스로의 입장에 유리하게 전망함)"을 하는 사람도 많은 실정이지요.
萩野 객관적이고 논리적이면서 명쾌한 상황에 있으면서, 한편 자신의 입장과 주관으로부터의 관점에 기우는 것이 그 이유이겠죠. 그래도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 논리로 비지니스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은 계속적으로 비지니스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가령 반즈앤노블이 하고 있는 것과 같은 전자 "책 대여"가 있어요. 이 모델을 위해 기술개발이 진행중입니다. 일본 출판사들이 반대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기술 격차는 계속 심해져갔죠. 국익에 피해를 준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겠습니다.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참가하고 싶지 않으면 참가하지 않아도 좋다"입니다. 하고 싶으면 하는 편이 좋죠. 그것을 위한 노력을 멈추면 안 됩니다.
그래도 참가하지 않고 관망을 자처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플레이어가 바로바로 바뀌어버립니다. 그렇게 되죠.
– 전자서적출판사협회가 아이패드용 뷰어와 앱을 제공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소니 리더기의 일본진출도 계획중이라고는 하는데요. 소니의 자세나 진심이 의심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기존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萩野 아직도 각 진영 모두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가 승부입니다. 현재는 파악 단계이겠죠.
우리도 이제 20년이 되었지만, 호흡을 길게 하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보수적인 것은 인간의 마음이라고 봐요. 인간의 마음은 좀처럼 하루 사이에 바뀌지 않죠.
인터넷 덕분에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고, 지금까지 유통할 수 없었던 규모의 콘텐트를 유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자체는 10년 전부터 있었어요. 거기서 모두가 이만큼의 단계까지 오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10년을 거쳐 "종이 책"만이 생활의 중심에서 "분리중입니다".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는 편이 바로 지금의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하루 종일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정보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집에 돌아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책을 수 십 분 정도 읽습니다…… 이건 불편하죠. 익숙한, 평소에 잘 사용하고 있는 전자 단말기로 책을 읽고 싶다라고 하는 상황에 겨우 이르렀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著者紹介:まつもとあつし
ネットベンチャー、出版社、広告代理店などを経て、現在は東京大学大学院情報学環修士課程に在籍。ネットコ ミュニティやデジタルコンテンツのビジネス展開を研究しながら、IT方面の取材・コラム執筆、ゲーム・映像 コンテンツのプロデュース活動を行なっている。デジタルハリウッド大学院デジタルコンテンツマネジメント修 士。著書に「できるポケット+iPhoneでGoogle活用術」など。公式サイト松本淳PM 事務所[ampm]。Twitterアカウントは@a_matsumoto
ASCII.jp:iPhone/iPad規制と、これから� �電子書籍|まつもとあつしの「メデ� ��ア維新を行く」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http://kmug.co.kr/board/zboard.php?id=column&no=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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