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의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

 

400만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어플 컬러노트 앞으로의 방향

잡담 2010/11/02 13:41

컬러노트가 4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였습니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블로터) 대 기록이지만 무료 어플이고 그 흔한 광고 하나 달려 있지 않으니 수익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안드로이드펍 운영자, 안드로이드 전도사 및 블로거로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컬러노트 개발자라는 것을 따로 알리지도 않았고 앱 자체도 홍보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번에 컬러노트+컬러라이트+컬러딕트 통합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면서 회색은 본질이 개발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리고 앞으로의 개발 방향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컬러노트 400만 다운로드? 이제 시작이다.

처음 만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항상 왜 창업을 하셨어요? 왜 안드로이드를 시작하셨어요? 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웹2.0 서비스를 해보려고 창업했고 그 목적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최신 스마트폰 앱개발자가 갑자기 웹2.0 이라는 한물간 단어를 언급하냐고 하실지 모르겠네요. 요즘 유행하는 말로 해보면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그게 벌써 3년전 일이고 그 때 세운 목적은 단 하나 미국에서 웹서비스를 한번 운영해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크게 두가지 벽에 부딪혔는데 하나는 웹사이트 만들어서 해외진출할수 있는 가능성은 0.01%도 안되보인다는 것이었고, 글로벌 경제 위기로 투자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름 멀티미디어 기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구글 개발자 대회에서 상도 받으며 명성도 없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도 있었고, 서비스가 잘되도 비용을 감당할수도 없고, 확산시킬 가능성이 별로 없었습니다. 어떤 앱이든 히트하면 소셜화, 서비스화 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단 이런 저런 앱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서비스화 할수 있다고 판단한 앱이 드로이드가 출시된다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1주일동안 뚝딱 만든 것으로 시작한 ‘컬러노트’ 입니다. 근데 아직 서비스 연동은 되지 않았죠.

몇백만 앱 사용자를 확보하면서 글로벌로 서비스를 시작할수 있는 기반이 이제 간신히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클라우드 기반의 백업 및 노트 공유 소셜 서비스

컬러노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협업을 위한 소셜 노트 작성 서비스입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가 필요합니다. 일단 앱 사용자를 확보했고 그 다음 검증된 기능으로 서비스 사용자를 확보하고 나서 소셜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셜화까지 진행하는 앞으로도 2년은 더 걸릴것 같고 솔직히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수요는 그렇게 많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노트 서비스가 별로 수요가 많을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5% 니치 시장만 공략해도 크기가 충분히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 다음 목표는 30만 서비스 가입자 확보입니다.

– 다른 운영체제로의 진출은?

컬러노트의 중심은 앱이 아니라 서비스입니다. 아이폰/블랙베리등에 직접 앱을 개발할 생각은 없습니다. 경쟁력있는 서비스 API의 개발과 확보로 다른 플랫폼의 노트 앱들에게 서비스의 제공하여 앱이 아닌 서비스를 확산하는 방향으로 개발하려고 합니다. 정말 매력적인 서비스가 되지 않는 이상 다른 앱개발자들이 API를 사용하게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렵고 몇백만 가입자를 확보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서비스내에서 API 사용 앱들을 지속적으로 프로모션해주고 노출시켜 주어 가치를 준다면 파트너도 충분히 확보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항상 고민중.

적은 나이도 아니고 항상 어떻게 먹고 살야아 하나를 항상 고민합니다. 혼자서 개발하다 이제 겨우 둘이서 개발하고 자금도 없어 큰 서비스를 운영할수 있는 역량은 안되지만 여전히 돈을 벌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기회보다는 정말 해보고 싶은  가능성 낮은 기회인 미국에서 사용되는 서비스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SW 경쟁력을 이야기 하면서 요즘 앱개발에만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습니다만 더 넓게 봐서 SW의 경쟁력에서 서비스 경쟁력이 확보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앱개발도 그중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만 그와 함께 글로벌한 서비스 플랫폼, 클라우드 플랫폼 등이 만들어지고 경쟁력이 확보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중 아주 작은 부분에서 도전을 하고 있는거구요.

가능성 낮은 길이지만 그래도 도전할수 있기에 즐거운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컬러노트 발전에 많은 도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안드로이드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고 다시 블로깅도 해야하는데 오랜만에 글쓰려니 잘 되지가 않네요. 무료 앱만 개발하다보니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해야하고 사무실 운영도 해야해서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내년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가야할 방향. 타운영체제와의 경쟁 등을 몇가지 토픽을 정리해보겠습니다.

http://graynote.tistory.com/entry/400%EB%A7%8C-%EB%8B%A4%EC%9A%B4%EB%A1%9C%EB%93%9C-%EC%95%88%EB%93%9C%EB%A1%9C%EC%9D%B4%EB%93%9C-%EC%96%B4%ED%94%8C-%EC%BB%AC%EB%9F%AC%EB%85%B8%ED%8A%B8-%EC%95%9E%EC%9C%BC%EB%A1%9C%EC%9D%98-%EB%B0%A9%ED%96%A5?_new_tistory=new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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