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내년 대박 연구물 뭘까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기ㆍ인지 TV플랫폼 막바지 연구 주력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10-10-31 21:05

24시간 동안 보지않음 [X]

"내년도 ETRI의 대형 연구성과물은 뭘까?"
최근 들어 CDMA와 와이브로 등을 이을 차세대 대형 연구성과물이 없다는 지적 속에 ETRI가 심기일전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열풍에 자존심이 상한 ETRI가 과연 내년에 어떠한 대박 연구성과물을 통해 명예회복에 나설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ETRI는 내년에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기’와 `인지(Cogno) TV 플랫폼’ 등을 대표적인 연구성과로 내놓겠다는 계획으로 막바지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두 개의 연구성과는 각각 킬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스마트 TV 서비스 등에 적용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상용화 여부에 따라 산업적ㆍ경제적 측면에서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기는 대화체 음성인식 및 자동번역 성능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음성과 터치, 키보드 등 멀티 모달(다양한 입출력 방식을 제공하는 사람과 컴퓨터간의 인터페이스) 입출력 수단을 통합해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테스트 베드를 통한 시연 결과, 3만개 단어의 음성인식률이 90%에 달하고 있으며 번역 이해도 역시 90% 이상의 수준에 달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급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ETRI는 이 한-영 자동번역기를 내년에 모바일인터넷기기(MID)의 플랫폼으로 적용한 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플랫폼으로 활용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한-영에서 한-영-중국어, 한-영-중-일본어 등으로 대상언어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구글이 내년 외국어 자동번역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구글과 ETRI간 자동번역기 시장 선점 및 기술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ETRI는 갈수록 똑똑해지는 TV 시장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손끝으로 움직이는 똑똑한 TV 플랫폼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Cogno TV 플랫폼 프로토타입’이란 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 기술은 별도의 휴대 또는 부착기기 없이 카메라를 기반으로 원거리(3∼5m)에서 시청자 손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인식해 TV를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리모콘 없이 손가락의 움직임만을 TV가 인식해 TV의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인지형 TV를 의미한다. 이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개방형소프트웨어 기반기술을 TV에 접목한 것으로, 스마트 TV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손가락 제스처 인식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어 상용화 시 틈새시장 확보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로 부각될 것이라고 ETRI는 예측하고 있다.
김흥남 원장은 "한-영 자동번역기와 Cogno TV 플랫폼은 애플과 구글에 대응할 수 있는 킬러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이러한 대표적인 연구성과물을 토대로 보다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110102011557731008

This entry was posted in Uncategorized. Bookmark the permalink.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