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자전거가 만나면? 왠만한 자동차 안부럽다! *****

2010/10/26 10:58

 


미니벨로 자전거는 도시 내 이동수단으로 참 적절합니다.
저는 목동에 살고 있는데, 이 동네는 자전거 도로가 다른 지역에 비해 잘 정비돼 있어서 많은 아줌마들도 장보러 갈 때 자전거를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자전거를 탈 때 항상 바지 주머니 속에서 거치적거리는 것이….
그것은 바로 핸드폰!
그렇게 예민한 편도 아닌데 페달을 밟을 때 마다 괜히 옆주머니가 신경쓰이고, 좀 헐렁한 바지나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설 땐 ‘핸드폰이 주머니에서 빠져 분실되거나 or 박살나는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이만저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일본 오사카 <도큐 한즈(TOKYU HANDS)>에서 득템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자전거용 아이폰 거치대입니다.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선명하진 않지만, 구입 직후 포장된 상태 그대로 한 번 보시죠^^

정식명칭은  BICYBLE MOUNT 인가 봅니다.
장착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자전거를 준비하시고요. (당연한 얘기-.-)

핸들의 빈공간에 마운트를 위치시키고 동봉된 조임나사를 손으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완성입니다 ㅎㅎ 너무 간단하죠?
옆에서도 한 번 볼까요?

자세 나오죠? 이제 이곳에 아이폰을 가볍게 꽂아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처음에 이 거치대를 산 이유는 바지주머니의 아이폰이 신경쓰였던 것 때문이었는데 막상 아이폰을 자전거 핸들에 달고 보니 용도가 무척이나 다양해지더라는 겁니다!
한번 쭈욱~ 나열해 볼까요?
(1) 전화받기가 수월하다 (예상된 용도)
    – 번들 이어폰 겸 마이크를 사용하면 자전거 주행 중에도 편하게 통화가 가능합니다.
(2) 내비게이션으로 활용 (살짝 기대했던 용도)
    – 구글 지도나 네이버, 다음 지도를 실행시키면 훌륭한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이 됩니다.

(사쓰마는 제가 검색하던 지명이 남아 있는 것이니 신경쓰지 마시고.ㅎ

어제 한강변 자전거전용도로를 달리면서 저장한 아이폰 스크린샷입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가 성산대교… 지도에 표시된 위치, 맞습니다. 맞고요…

  저는 어차피 동네 안에서, 멀리 가봤자 홍대나 신촌 정도이기 때문에 기본 지도로도 만족스러운데요.
  좀 더 자전거나 사이클을 전문적으로 즐기시는 분들은 Motion X GPScyclemeter GPS 등의 앱을
  이용하시기도 하는 듯 합니다. (유료 앱입니다. 주의^^)
(3) 개인 트레이너로 활용 (예상치 못한 용도)
    – 아이폰에는 아이폰+나이키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설정]에 들어가서 활성화시키면 되는데요.

제 아이폰 화면에선 [설정] 아래 쪽에 있습니다. Nike + iPod로 들어가서 활성화시켜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숨겨진 앱이 나타나는데…. 문제는 이 앱은 나이키 센서를 구입해서 장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란 겁니다. 그래서 호기심이 많은 저는 센서를 또 사야하나 고민했는데… 지름신을 물리쳐 준 훌륭한 앱을 만나게 된거죠! ㅎㅎ
바로 이녀석입니다!

이름은 miCoach.
nike의 경쟁사인 adidas의 작품입니다..ㅎㅎ
이 녀석도 다운 받을 수 있는 링크 걸어 두겠습니다. 물론 무료 앱입니다.
이녀석의 장점은 별도의 센서를 구입할 필요 없이 아이폰의 GPS 기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공식 웹사이트와 동기화를 지원해서 내 운동내역을 관리해 주는 훌륭한 일도 합니다.^^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치면 이런 초기 화면이 나와요.
꼭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걷기, 달리기, 노르딕 스키(-.-) 까지도 이 앱은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답니다.
정말이예요.

miCoach는 개인코치 역할을 해줍니다.
처음 운동할 때 평가운동을 통해서 내 체력에 맞는 운동 수준을 결정해 주고, 내가 원하는 운동목표에 따라 규칙적인 운동량을 설정해 줍니다.
그리고 실제로 내가 자전거를 타고 있는 동안 코치가 말도 해줘요. @.@ (천천히 뛰어라, 더 빨리 뛰어라.. 등등.. 근데 아쉽게 한국어는 지원을 안해요. 남 or 여 코치는 지원할지언정..-.-)
달리는 동안 아이폰 액정에는 이런 화면이 뜹니다.

위에서부터 운동한 시간 / 칼로리 소모량 / 거리 / 현재 시속 되겠습니다.
원래 이렇게 천천히 달리지 않는데 스크린샷 찍기 위해 속도를 늦춰서 3.5km/h가 나온 것 뿐입니다..흠..

어제 자전거 타고 양화대교를 건너 남쪽으로 오면서… 당산철교를 바라보며 한장 찰칵.
근데 당산철교와 양화대교 사이에 작은 돌섬이 있었네요? @.@

이 앱을 실행시키고 자전거를 타고나면 내 이동경로가 깔끔하게 저장됩니다.
내용은 아이폰과 웹 사이트 모두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럼 어제 제가 이동한 내용을 확인해 볼까요?

꽤나 자세하게 나오죠? 홍대입구역쯤에서 출발해서 목동파리공원쯤에 도착했는데요.
보라색 선으로 이동경로가 표시되고, 걸린 시간, 소모 칼로리, 거리, 평균 속력 등등 자세한 데이터가 나옵니다. 심지어 왼쪽에는 제가 자전거타면서 들은 음악 목록까지 나와요! ㅎㅎㅎ Surprise~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GPS 신호가 약하거나 끊어지면 데이터가 끊어지는 구간이 있기도 하고 그래요.
그렇지만 뭐 선수할 것도 아니고…ㅎㅎ 사용하는 데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니까 자전거가 있고 아이폰이 있는 분이라면 추천할만한 앱입니다^^
배터리가 심하게 소모되기도 하나 도시 안에서 몇 시간 정도 운동하는 거라면 충분히 재밌게 사용할만한 앱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충전하면 되죠 뭐~
아, 나이키에서도 비슷한 앱이 나왔어요.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별도 센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Nike + GPS 란 앱입니다. 하지만 유료 어플..ㅎ
자전거+아이폰 조합으로 도시 안에서도 재밌는 여행 많이 다니시길-

양화대교 남단. 한강공원 자전거 전용도로와 양화대교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사진입니다^^

– 모든 사진은 아이폰3GS로 촬영되었습니다.

덤) 추천이나 댓글 중 아무거나 선택하셔도 돼요. 무료입니다 ㅋㅋ
      초보블로거에게 아름다운 선행을 기다립니다 ^___^

http://bakingsoda.tistory.com/12?_new_tistory=new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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