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더 팔린다”

 

by 정보라 | 2011. 01. 30

(3) 디지털라이프

미국 출판 시장에서 전자책의 성장세가 놀랍다. 미국 최대 온라인 서점 아마존에서 드디어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더 많이 팔렸다.

아마존이 지난 1월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종이책이 100권 팔릴 때 전자책은 115권 팔렸다. 양장본이 100권 팔리면 종이책은 세 배 가까이 팔렸다. 더 놀라운 것은 여기에 무료로 판매하는 전자책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아마존의 전자책 판매는 ‘킨들’이라는 자체 제작 단말기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애플 앱스토어처럼 ‘킨들스토어’에서 전자책을 판다. 물론,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PC로도 킨들스토어에 접속해 전자책을 사서 읽을 수 있다. 킨들은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읽을 수 있는 ‘e잉크’로 제작되었고, 실제 책을 읽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 전자책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다.

미국 전자책 시장은 가격과 콘텐츠 면에서 종이책과 다름없는 강세를 보인다. 현재 킨들스토어에는 81만권의 책이 있고,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07권이 포함되어 있다. 이중 67만권은 가격이 9.99달러 이하로 저렴한데 74권이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다. 읽은 만한 책은 전자책으로도 읽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국내에서도 교보문고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전자책을 판매한다. 세 곳 모두 전자책 단말기와 PC로 자신들만의 ‘북스토어’에서 책을 사 읽을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과 아이패드가 보급되면서 각 운영체제에 맞는 응용프로그램을 내놓아 전자책 전용 단말기가 없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박범신, 공지영, 은희경과 파올로 코엘료 등 인기작가의 신간을 전자책으로도 출간해 국내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아마존의 성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전자책 활성화의 전제조건은 뭘까.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읽을 만한 전자책의 확보, 좋은 품질의 전자책 단말기 준비, 모바일 기술의 적극적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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